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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940만 달러 계약해놓고 35만 달러 지급… 고우석의 '희한한' MLB 첫 계약, MLB 3년 총 수입은 470만 달러(65억원)

2026-09-03 16:13:40

고우석
고우석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계약은 상당히 화려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다.

2024년 175만 달러, 2025년 225만 달러. 여기에 2026년 상호 옵션 300만 달러가 붙었고, 각종 인센티브까지 포함하면 최대 940만 달러까지 가능한 계약이었다.

그런데 고우석의 MLB 연봉 내역을 뜯어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장면이 나온다.
먼저, 샌디에이고가 고우석에게 실제 지급한 돈은 35만7542달러에 불과했다. 최대 940만 달러 계약을 했는데 왜 35만 달러밖에 안 될까?

이유는 간단하다. 트레이드 때문이다. 고우석은 2024시즌 도중 샌디에이고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다. 그 결과 2024년 연봉 175만 달러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부담한 돈은 35만7,542달러. 나머지 139만 2458달러는 마이애미가 부담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장면은 2025년이다. 고우석은 2025년 마이애미에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보냈다. 그런데도 마이애미는 고우석에게 275만 달러를 지급했다.

왜일까? 메이저리그에서 몇 경기를 뛰었느냐와 관계없이, 이미 체결된 계약에 따른 연봉은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MLB에서 뛰지 않았다고 연봉이 사라지는 게 아니었다.

그리고 2026년에는 미네소타로 이동하면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고우석은 20만 5376달러를 받았다.

따라서 고우석이 약 3년간 미국에서 실제로 받은 통산 수입은 470만 5376달러, 현 환율로 약 64억원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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