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 박태환(27)은 1일(현지시간)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 보조수영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리우에 도착하자마자 잠시 수영장에서 몸을 풀긴 했지만, 공식훈련은 처음이다.
박태환은 호주 출신 전담 지도자인 던컨 토드 코치와 함께 2시간 40분 가량 물살을 가른 뒤 숙소행 버스에 올랐다.
무엇보다 박태환에게는 리우 올림픽이 남다르다. 어느덧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이지만, 출전 과정이 너무나 험난했다.
박태환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받은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 복용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4월 징계가 풀리면서 올림픽 출전이 가능했지만,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막혔다. 결국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이 내려지면서 7월8일에서야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400m, 그리고 1500m에 출전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했던 손연재는 리우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사격 간판' 진종오(37)도 조용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진종오는 1일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방아쇠를 당겼다. 오전에는 10m 공기권총, 오후에는 50m 권총 훈련을 했다. 다만 올림픽이 눈앞으로 다가온 탓에 베테랑 진종오도 말을 아꼈다.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에 출전한다. 두 종목 모두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50m 권총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은 3연패 도전이다. 사격 올림픽 3연패는 아직 없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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