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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연상' 우강훈, LG 셋업맨 후보로 부상...150㎞대 뱀직구 장착

2026-04-02 17:50:49

LG 트윈스 우강훈. /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 우강훈.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의 새 필승조 후보로 사이드암 강속구 투수 우강훈(23)이 떠올랐다.

우강훈은 1일 잠실 KIA전 8회초 4-1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 생애 첫 홀드를 따냈다. LG는 이 경기를 7-2로 완파했다. 3월 28일 kt전 개막 홈 경기에서도 1이닝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어 2경기 연속 호투다.

돋보인 건 직구 구질이다. 시속 150㎞대로 뿜어내는 공이 우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다 몸쪽으로 되돌아오는 움직임을 보인다. KIA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151㎞ 직구에 몸쪽 공으로 착각해 움찔거릴 정도였다. 과거 임창용의 '뱀직구'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다.
염경엽 LG 감독은 "앞으로 승부처에서 많이 활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흐름이 이어진다면 마무리 유영찬 앞 8회를 책임지는 셋업맨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우강훈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2021년 롯데에 지명된 직후 팔꿈치 수술을 받고 현역 입대해 뒤늦게 프로에 데뷔했다. 1군 정착에 실패하다 2024년 3월 내야수 손호영과의 1대1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변화구 제구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다. 조성환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매력 있는 공을 가진 투수"라면서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문제"라고 짚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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