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다저스 구단 담당인 켄 거닉 기자는 27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렉스 우드는 지난해 가을 잔치에서 구원 투수로 뛰었다"면서 "류현진이 우드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태도 때문이다. 거닉 기자는 "로버츠 감독이 '우드를 PS 선발로 보느냐'는 질문에 얼버무렸다"고 전했다. 확실한 답을 하지 않은 것은 불펜 활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PS에서는 사정이 조금 다르다. 다저스는 커쇼-다르빗슈 유-우드-리치 힐로 PS 4명 선발이 예상된다. 정규리그에서 선발 경쟁하던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는 사실상 불펜 대기로 정해진 모양새다.
다만 류현진의 불펜 경험이 적은 것이 걸림돌이다. 류현진은 데뷔 후 거의 대부분을 선발 자원으로 뛰었다. 이에 비해 우드는 지난해 PS는 물론 이전 경력에서 불펜 경험이 있다. 더군다나 류현진은 왼 어깨 수술로 불펜 대기가 쉽지 않은 데다 다저스는 확실한 왼손 불펜이 없어 우드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은 전날에 이어 27일에도 불펜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타구를 왼 팔뚝에 맞은 류현진은 30일부터 열리는 콜로라도와 정규리그 최종 3연전 중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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