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최정만과 영암군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 [대한씨름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252155550414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최정만은 25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10월 창녕장사씨름대회 우승 이후 부진했던 최정만은 약 9개월 만에 최강자 자리를 되찾았다. 개인 통산 11번째 금강장사다.
8강(3판 2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를 2-0으로 물리쳤고, 다리를 절뚝이며 등장한 4강전에서는 문형석(수원시청)을 밭다리와 잡채기로 쓰러뜨려 2-1로 이겼다.
결승전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김민정(영월군청)과 맞붙었다.
첫판 시작과 동시에 밭다리로 리드를 잡은 최정만은 두 번째 판 들배지기를 시도하던 김민정을 또 한 번 밭다리로 제압했다.
세 번째 판에서는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상대를 눕혀 승리를 만들었다.
금강장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김민정(영월군청)
3위 문형석(수원시청)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