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1863∼1937년) 남작이 직접 그린 올림픽 오륜기 원본이 경매에서 18만5천유로(약 2억6천만원)에 낙찰됐다.
27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 보도를 보면, 프랑스 칸 경매회사(Cannes Enchères)는 쿠베르탱 남작의 오륜기 스케치 원본이 우리 돈 2억원이 넘는 돈에 브라질 수집가에게 팔렸다고전했다.
5개의 링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베르탱 남작은 현재 올림픽의 상징으로 굳어진 오륜 엠블럼을 1913년 8월 정기 출판물인 올림픽 리뷰에 소개했고, 1920년 벨기에 안트베르펜 하계올림픽에서 정식 데뷔했다.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올해 초 발표된 한 조사에서 올림픽 오륜 이미지는 역대 가장 알아보기 쉬운 로고 또는 상징 10개 중하나로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스포츠경매 사상 최고가에 팔린 쿠베르탱 남작의 올림픽 선언문 원본[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727173707018838785c13be82113614197.jpg&nmt=19)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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