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앞둔 김종덕, 매경오픈 컷 통과...함정우·김민규·허인회· 아마추어 장유빈 공동 선두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5-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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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이 7일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 1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 제공]
[성남=김학수 기자] '60대 트리오' 최상호(66), 최광수(61), 김종덕(60) 중 김종덕 만이 아들뻘 되는 선수들 틈바구니를 비집고 컷을 통과했다.

김종덕은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5오버파 147타를 기록하며 공동 57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만 59세 11개월 3일째인 김종덕은 '환갑'을 한 달 앞두고 역대 3번째 고령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코리안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은 만 62세 4개월 1일의 나이로 2017년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최상호(66)가 갖고 있다. 역대 2위 기록 역시 2015년 이 대회에서 최상호가 세운 60세 4개월 11일이다.
김종덕은 "그동안 1, 2타가 모자라 약이 올랐던 건 사실"이라며 "아직은 후배들과 맞설 수 있단 걸 증명해내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덕과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최상호(66)는 이날 4타를 잃어 7오버파 149타로 컷 기준선을 넘지 못했으며 최광수는 9타를 까먹고 합계 16오버파 158타로 예선 탈락했다.

김종덕이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지난 2012년 11월 신한동해오픈에서 공동 38위를 차지한 이후 9년 만이다. 김종덕은 코리안투어에서 9승,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1990년대 한국 프로 골프의 간판급으로 군림했다.
한편 함정우(27)는 이날 3언더파 68타를 쳐 김민규(20), 허인회(34), 그리고 아마추어 장유빈(한체대1년) 등과 함께 공동선두(5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함정우는 18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번(파4), 3번 홀(파3)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4번 홀(파5), 5번 홀(파4) 연속 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파4), 9번 홀(파5) 줄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신예 김민규(20)는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65타는 이날 데일리베스트 스코어이다.
허인회와 장유빈은 5타씩을 줄였다.

이기상(35), 김비오(31), 서형석(24)이 공동선두 그룹에 1타차로 추격했다.

대회 사상 첫 3연패와 통산 3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이태희(37)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10위(2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깜짝 선두에 나섰던 박경남(37)은 3타를 잃어 공동10위로 밀려났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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