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이 먼저지' 일본 국적 오사카, 윔블던 테니스대회 거르고 도쿄 올림픽서 복귀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6-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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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오미
[AFP=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위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을 거르고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오사카의 에이전트가 이메일을 통해 복귀 계획을 이렇게 알려왔다고 18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에이전트는 "오사카는 오는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윔블던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오사카는 도쿄의 홈 팬들 앞에서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사카는 이달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경기 뒤 공식 인터뷰를 거부하다가 오래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기권을 선언했다.

여자 테니스 선배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포뮬러원(F1) 레이싱의 루이스 해밀턴(영국) 등 종목을 막론하고 여러 스타 선수들이 SNS를 통해 오사카의 결단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일을 계기로 테니스계가 선수들의 정신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BBC에 따르면 윔블던 대회 조직위원회는 미디어 운영을 개선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윔블던은 테니스계 최고 스타인 오사카가 마음을 돌리고 출전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오사카는 US오픈(2018·2020년)과 호주오픈(2019·2021년)에서 두 차례씩 우승한 선수다.

미국 경제 전문비 포브스가 발표하는 여성 스포츠 선수 연간 수입 순위에서 올해까지 2년 연속 1위에 오를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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