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슛'[USA TODAY Sport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6201530530248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7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을 115-111로 잡았다.
동부 2번 시드 브루클린과 맞선 3번 시드 밀워키는 마지막 승부에서 신승을 거두며 2018-2019시즌 이후 2년 만에 동부 결승에 진출했다.
밀워키에서는 이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40득점 13리바운드를 올렸고, 크리스 미들턴이 23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에 5스틸로 힘을 보탰다.
브룩 로페스(19득점)와 즈루 홀리데이(13득점), P.J 터커(11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카이리 어빙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브루클린은 케빈 듀랜트가 53분간 풀타임을 소화하며 '원맨쇼'를 펼쳤고, 제임스 하든도 22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어빙의 빈 자리가 크게 작용했다.
듀랜트는 이날 48득점(9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몰아쳐 NBA 역대 PO 7차전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지만, 팀의 2라운드 탈락에 빛이 바랬다.
3쿼터 초반 아데토쿤보와 터커의 득점에 힘입어 54-53으로 역전한 밀워키는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3쿼터 후반에는 브루클린이 듀랜트와 하든의 자유투 득점으로 79-74로 달아났지만, 밀워키가 팻 코너턴의 3점포와 미들턴의 훅슛, 아데토쿤보의 덩크와 자유투까지 엮어 82-81로 1점 차 역전시켰다.
승부는 4쿼터 후반에서야 갈리는 듯했다.
3쿼터까지 부진하던 홀리데이가 쿼터 종료 2분 32초 전 3점포를 터트리면서 밀워키가 앞서 나갔고, 홀리데이와 미들턴이 점수를 쌓아 109-105를 만들었다.
브루클린은 듀랜트는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해 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109-109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브루클린이 브루스 브라운의 레이업으로 먼저 점수를 쌓았지만, 결국 최종 승자는 밀워키였다.
밀워키는 경기 종료 1분 12초 전 아데토쿤보의 훅슛으로 111-111을 만들었고, 40.7초를 남기고 미들턴의 슛이 림을 가르면서 승기를 잡았다.
◇ 20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밀워키(4승 3패) 115-111 브루클린(3승 4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