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SK 신임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91241580275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제주는 2025시즌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며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가까스로 1부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9월 김학범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지난 24일 코스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코스타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의 수석코치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스카우트와 전력 분석관으로 시작해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브라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중국), 한국 대표팀, UAE 대표팀까지 벤투 감독과 함께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는 퇴장당한 벤투 감독을 대신해 벤치를 지휘하며 2-1 승리와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자신의 축구 철학에 대해서는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축구, 점유율을 높이고 팬들이 즐거워하는 축구"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 시절 빌드업 축구를 언급하며 "벤투 감독의 DNA가 내게도 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에 대해서는 "오랜 동반자이자 친구로, 제주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라는 조언을 포함해 많은 것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K리그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좋고 성실함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다"면서도 "경기 중 밸런스가 깨지는 상황이 많은데, 공수 균형을 갖추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시즌
![기자회견 하는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291245480450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목표에 대해 "팀 문화를 만들고 과정을 믿는 것"이라며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낼 것이고, 시즌이 끝날 때 몇 위에 있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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