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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로운 '조선의 4번 타자'  탄생! 307억 노시환? Nope, 안현민? Well...문보경? Yes!

2026-03-10 05:27:24

문보경
문보경
한국 야구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를 7-2로 꺾고 극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과 대만에 연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대표팀을 마이애미행 비행기에 태운 주인공은 '307억의 사나이'도, '괴물 신예'도 아닌 LG 트윈스의 문보경이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 11년 총액 307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액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은 명실상부한 '포스트 이대호'의 1순위 후보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승부처였던 호주전에서 노시환은 하위 타순인 6번으로 밀려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름값에 걸맞은 폭발력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조별리그 내내 보여준 침묵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KT 위즈의 신성 안현민은 이날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며 세대교체의 기수로 주목받았다. 현역 취사병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압도적인 힘을 앞세운 그는 9회초 8강행의 쐐기를 박는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바꾸는 결정적인 '한 방'의 무게감 면에서는 선배 문보경의 활약에 가려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한국 야구의 운명을 바꾼 것은 문보경의 배트였다. 문보경은 2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홀로 4타점을 쓸어 담으며 호주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특히 소속팀 LG 트윈스의 동료인 호주 선발 라클란 웰스를 상대로 결정적인 홈런을 뽑아내며 '지한파' 카드를 내세운 호주의 전략을 무력화시켰다. 1라운드 통산 11타점을 기록한 문보경은 이제 '조선의 4번 타자'라는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 거듭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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