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중국 쑤빙톈, 육상 남자 100m 아시아 신기록…9초83

김학수 기자| 승인 2021-08-01 21:09
(도쿄 AP=연합뉴스) 쑤빙톈(가운데)이 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준결선 3조에서 9초83의 놀라운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br /><br />
(도쿄 AP=연합뉴스) 쑤빙톈(가운데)이 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준결선 3조에서 9초83의 놀라운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쑤빙톈(32·중국)이 아시아인 최초로 9초9대 벽을 넘어섰다.

쑤빙톈은 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준결선 3조에서 9초83의 놀라운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 1위뿐 아니라, 쑤빙톈은 준결선에 출전한 전체 23명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그동안 9초90은 '아시아인'에게 높은 벽이었다.
쑤빙톈이 100m에서 9초대 기록을 낸 건, 이번이 개인 통산 8번째다.

2015년 5월 31일 9초99를 찍으며 개인 처음으로 9초대에 진입한 쑤빙톈은 이후에도 꾸준히 '9초대 레이스'를 펼쳤다.

2018년 6월 23일에는 9초91로 아시아 타이기록을 세웠다.

2021년 8월 1일 도쿄올림픽 무대에서 9초83으로 준결선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쑤빙톈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올림픽 결선을 치른다.

쑤빙톈이 3위 안에 결승선을 끊으면,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인이 남자 육상 100m 메달을 따는 새 역사가 탄생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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