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채진(왼쪽)과 이경은[W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160004140226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신한은행은 15일 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6-64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하나원큐 상대 2전 전승을 기록한 신한은행은 단독 2위(5승 2패)를 유지했다.
지난 부산 BNK 전에서 연장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린 하나원큐는 이날 패배로 BNK와 공동 5위에서 단독 최하위(1승 6패)로 다시 내려앉았다.
베테랑 이경은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책임지며 신한은행의 승리를 맨 앞에서 이끌었다.
승부처였던 3쿼터 막판 잇따라 결정적인 플레이를 펼친 유승희는 1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17점을 넣고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이 23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나원큐는 전반전에만 12점을 넣은 신지현의 득점포 덕에 신한은행과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2쿼터 중반 팀파울에 걸린 하나원큐는 유승희, 이경은에게 잇따라 자유투 2득점을 내줘 27-32, 5점 차로 뒤졌지만, 막판 신지현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37-36으로 역전한 채 쿼터를 마쳤다.
신한은행에서는 유승희가 힘을 냈다.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김단비의 페인트존 득점과 유승희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이경은의 득점으로 53-52로 앞서나갔다.
이어 유승희가 3점과 페인트존 득점을 올리고, 이어진 하나원큐 공격 상황에서 이지우의 패스를 스틸해 이경은의 3점으로 이어지게 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의 자유투 득점까지 나와 62-5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유승희의 어시스트에 이은 김단비의 골 밑 득점으로 64-54, 10점 차를 만들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하려 했지만, 내·외곽에서 모두 우위를 보인 신한은행이 격차를 더 벌리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15일 전적(인천 하나원큐청라체육관)
인천 신한은행 86(18-17 18-20 26-17 24-10)64 부천 하나원큐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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