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81-78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연승 중이던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12일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4-85로 패한 이후 2개월여 만에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9승 9패, 승률 5할을 맞추고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지켰다. 5위 청주 KB(5승 13패)와 간격을 4경기로 벌렸다.

신한은행이 1쿼터를 28-11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잡았고, 이후로는 우리은행이 꾸준히 추격하는 경기 양상이었다.
점수 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것은 1쿼터 막판 26-5로 신한은행이 21점을 앞설 때였다.
박지현이 3점슛과 2점슛을 연달아 터뜨리고 종료 3분 44초를 남기고는 골밑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74-74, 기어이 신한은행을 따라잡았다.
이때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신한은행의 베테랑 가드 이경은(36)이었다. 곧바로 미들슛으로 76-74를 만든 이경은은 이어진 공격에서는 3점포를 터뜨려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79-74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이날 신한은행은 김진영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30점을 넣었고, 고비에서 제 몫을 한 이경은은 15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 뛴 김단비가 19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친정'에서 연승 행진이 끊기는 것을 막지 못했다. [연합뉴스=종합]
◇ 18일 전적(인천도원체육관)
인천 신한은행 81(28-11 16-19 23-25 14-23)78 아산 우리은행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