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김소니아[W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092146380020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신한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를 70-69로 따돌렸다.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간 신한은행은 시즌 14승 10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가 됐다.
이날 경기로 신한은행이 삼성생명과 공동 2위를 이뤘고, 4위 BNK가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이들을 뒤쫓느라 갈 길이 바쁜 KB는 3연패에 빠지며 5위(8승 16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KB는 최근 팀의 '기둥'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되고 베테랑 염윤아마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기로 해 잇단 부상 악재를 만난 가운데 BNK와 5.5경기로 멀어졌다.
3쿼터까지만 해도 KB가 57-49로 앞서 연패 탈출의 희망을 밝혔다.
하지만 KB는 1분 49초를 남기고 김민정의 2득점으로 69점째를 쌓은 이후 더 득점하지 못했고, 신한은행은 자유투로만 내리 5점을 쌓아 38초 전 67-69로 바짝 좁혔다.
이어 신한은행이 수비에 성공한 뒤 김소니아가 골 밑에서 연이어 슛을 시도한 끝에 10.8초 전 성공했고, 상대 파울에 따른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전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소니아는 천금 같은 결승 득점을 포함해 25점을 넣고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인 20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김진영이 16점, 이경은이 13점을 보탰다.
KB에선 김민정이 20점, 강이슬이 13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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