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EPL 정규리그에서 32호골째를 터트린 맨시티의 엘링 홀란[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1612034500551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 기록에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타이를 이뤘다.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3-2024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존 스톤스의 선제골과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저녁 15위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전반 5분 만에 스톤스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홀란의 득점쇼가 이어졌다.
전반 10분께 맨시티의 잭 그릴리시가 페널티지역 왼쪽 구석으로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의 손에 볼이 맞았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1612083408020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전반 25분 맨시티의 쐐기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홀란이었다.
'중원의 핵심' 케빈 더브라위너가 자기 진영에서 볼을 빼앗은 뒤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는 홀란에게 정확하게 볼을 찔러줬다.
홀란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리그 32호골을 작성했다.
멀티골을 완성한 홀란은 '리버풀의 골잡이' 살라흐와 함께 'EPL 38경기 체재 단일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1992-1993시즌 출범한 EPL은 22개 팀이 참가해 팀당 42경기를 치르다가 1995-1996시즌부터 '20개 팀·38경기 체제'로 바뀌었다.
살라흐는 2017-2018시즌 EPL 정규리그에서 32골을 작성한 바 있다.
42경기 체제에서 한 시즌 최다골은 앤디 콜(1993-1994시즌)과 앨런 시어러(1994-1995시즌)가 작성한 34골이다.
이번 시즌 8경기를 더 치를 수 있는 홀란은 지금 추세라면 리그 40골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럽 빅리그 무대를 통틀어서 정규리그에서 한 시즌 4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리오넬 메시(50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8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골), 루이스 수아레스, 게르트 뮐러(이상 40골) 등 '레전드'들이다.
이날 2골을 보탠 홀란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선 40경기(EPL 28경기 32골·FA컵 2경기 3골·리그컵 2경기 1골·유럽클럽대항전 7경기 11골·FA 커뮤니티실드 1경기) 동안 47골을 기록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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