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024년 '일도류' 2025년 '이도류'...팔꿈찌 수술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강해영 기자| 승인 2023-09-20 11:29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가 19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고 그의 에이전트가 발표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에이전트 네즈 발렐로는 "오타니는 그의 경력에 ​​대한 큰 그림에 중점을 두고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투수로 올해 132이닝 동안 삼진 167개와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3일 23번의 선발 등판이 마지막이었다.

오타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늘 아침 일찍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모든 것이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분들의 기도와 좋은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지 못해 너무 아쉽지만 끝까지 응원하겠다.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강한 인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팔꿈치의 수명을 위해 생존 가능한 조직을 추가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나는 그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며 그는 2024년 개막일에 아무런 제한 없이 타격을 할 것이고 2025년에는 타격과 투구를 모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마지막 달인 9월 대부분을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아메리칸 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할 가장 유력한 선수로 남아 있다. 오타니는 2021년 이 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애런 저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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