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수는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린가오위안에게 3-1(13-11 12-14 11-8 11-9)로 승리했다.
이상수는 이로써 국제대회에서 2회 연속으로 중국 선수를 물리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상수는 린가오위안과 통산 전적에서 6승 5패로 앞서나갔다.
2018년 요코하마 아시안컵 남자 단식 예선전 맞대결 승리 이후 6년, 5경기 만에 린가오위안을 물리쳤다.
이상수는 오마르 아사르(22위·이집트)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조대성(58위·삼성생명)도 브라질의 강자 우고 칼데라노(7위·브라질)를 3-1(11-6 11-7 7-11 12-10)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안재현(37위)과 임종훈(17위·이상 한국거래소)은 각각 린스둥(18위·중국), 콰드리 아루나(11위·나이지리아)에게 패하며 1회전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6명의 한국 선수가 모두 2회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
에이스인 신유빈(7위·대한항공)은 1회전에서 리호칭(96위·홍콩)을 3-0(11-1 12-10 11-6)으로 물리쳤고, 전지희(22위·미래에셋증권) 역시 주청주(46위·홍콩)를 3-0(11-7 12-10 11-6)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밖에 주천희(14위·삼성생명), 김나영(37위·포스코인터내셔널), 이시온(39위·삼성생명), 서효원(53위·한국마사회)이 여자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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