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마라톤은 보스턴·아테네마라톤과 함께 세계육상문화유산으로 선정됐으며 세계육상연맹(WA)에서 인증한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라벨'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획득했다.
올해 대회에는 79개국 3만8천여명이 참여해 선수 간 경기인 '국제 엘리트'(풀코스)와 일반시민을 위한 '마스터스'(풀코스·10㎞)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국내에서는 박민호 선수와 김흥록 선수가 참가해 지난 24년간 넘지 못한 국내 최고 기록(이봉주 선수, 2시간7분20초)에 도전한다.
마스터스 부문은 기록 경쟁을 하는 풀코스와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10㎞ 코스가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많은 3만8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풀코스(광화문광장)와 10㎞ 코스(잠실종합운동장) 출발 지점을 달리하는 이원화 운영을 한다. 풀코스는 7개, 10㎞ 코스는 3개 그룹으로 나눠 출발한다.
코스 곳곳에도 안전 인력을 대폭 배치해 혼잡도를 최소화하고 인파 밀집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출발지인 광화문광장은 오전 5시30분∼9시 통제되고, 이후 세종대로 사거리(오전 7시50분∼오전 8시38분)부터 순차로 통제된다.
서울마라톤과 관련한 정보나 교통통제 등 자세한 사항은 120 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문의하거나 '서울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마라톤은 역사와 규모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인정받아 국제적 위상을 갖춘 마라톤 대회"라며 "서울마라톤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 서울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마라톤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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