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킬러'가 일대일 기회를 날려? 손흥민, 맨시티전서 결정적인 동점 골 넣지 못해...토트넘, 맨시티에 져 4위 좌절

강해영 기자| 승인 2024-05-15 09:15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 막아내는 오르테가[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의 결정적인 슈팅 막아내는 오르테가[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킬러'다. 그래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손흥민을 가장 경계한다. 손흥민이 공을 잡고 질주하기만 하면 좌절한다.

하지만 15일(한국시간)은 달랐다. 손흥민이 실수를 했다.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를 날려버렸다. 토트넘은 졌고 손흥민도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 프리미어리그(PL)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이로써 4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애스턴빌라가 4위를 확정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또 맨시티는 아스널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 사상 첫 PL 4연패 달성을 눈앞에 뒀다.

전반전에서 별 활약을 하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전 3분 만에 존슨의 크로스를 따라 쇄도해 칩슛을 연결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하프라인 아래쪽에서 브레넌 존슨이 공을 빼앗았고, 손흥민이 전방으로 질주하며 일대일 기회를 잡은 것이다. 그러나 슈팅이 오르테가의 발끝에 걸리면서 아깝게 득점에 실패했다.
이때 실점을 직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라운드 위에 드러눕기도 했다.

맨시티는 후반 5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엘링 홀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5분 제레미 도쿠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홀란이 마무리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팀 내 두 번째로 낮았다. 가장 낮은 평점은 5점을 받은 에밀피에르 호이비에르였다.

또 90min는 "오르테가와 일대일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대부분은 워커에게 막혔다"라며 손흥민의 평점을 5로 매겼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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