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보라스는 이른바 '빅4' 고객을 갖고 있었다. 블레이크 스넬,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 조던 몽고메리가 그들이다.
보라스는 느긋하게 구단들이 '항복'하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구단들은 지갑을 열지 않았다.
이들은 보라스가 장기 계약을 성사시켜 주길 바랐다. 그러나 보라스는 실패했다. 그러자 몽고메리는 보라스와 결별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보라스는 이번 FA 시장을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들에게 반드시 장기 계약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계획대로 모두 옵트아웃을 행사할 전망이다. 스넬은 시즌 초 극심한 부진으로 옵트아웃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기에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노히트 경기를 달성하는 등 '언히터블' 투수가 됐다.
벨린저는 작년만 못하지만 그래도 0.277의 타율에 12개 홈런을 기록 중이다. FA 시장에 다시 나올 만한 성적이다.
보라스에게 이들만 있는 게 아니다.
후안 소토가 오타니 쇼헤이의 10년 7억 달러에 버금가는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또 피트 알론소도 최소 2억 달러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 뉴욕 메츠는 지난 5월 알론소에게 7년 1억5800만 달러를 제안했으나, 보라스는 일축했다.
보라스가 이번에는 또 어떤 '대작'을 만들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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