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팀은 전반기에서 LA 다저스에 7경기 차 뒤졌다. 다저스의 또 한 번의 지구 우승은 기정사실화되는 듯했다. 다저스는 연일 오타니 쇼헤이 파티를 즐겼다.
하지만 후반기 접어들자 상황이 180도 변했다. 다저스가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주춤하자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가 맹추격전을 펼쳤다. 그 결과, 16일(한국시간) 현재 두 팀은 다저스를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조만간 다저스가 이들에 추월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샌디에이고는 미래보다는 현재를 중시하면서 팀 유망주들을 대거 내주고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했다. 기대대로 영입 선수 대부분이 샌디에이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애리조나 역시 최근 메릴 켈리의 합세로 더욱 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즌 막판에 강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다저스도 무키 베츠 등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전력을 재정비 중에 있어 이들에게 선두 자리를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뜨거움이 있으면 차가움도 있기 마련. 샌디에이고와 애리조나 중 누가 먼제 식을지가 관심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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