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9월 28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R 경기를 치른다. 인천과 수원FC를 차례로 꺾은 김천상무는 광주를 잡고 파이널 라운드 전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는 각오다.
오는 광주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동경의 새로운 활용법을 찾은 김천상무는 이동경의 활약을 통해 다른 선수들까지 살아나며 전술적 다양성을 더했다. U22 자원 박상혁이 7경기 만에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고, 이승원은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승섭도 김천상무 데뷔골을 터뜨리는 등 ‘인버티드 윙어’ 이동경을 통해 여러 측면에서 팀 전체가 탄력을 받았다.
물론 이동경이 다시 중앙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이동경이 다시 ‘메짤라’ 역할을 수행하며 김대원, 이동준, 모재현 등 기동성에 장점을 둔 자원이 투입될 수도 있다. 이는 맞대결 상대인 광주 입장에서 대응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이처럼 김천상무는 새로운 이동경 활용법으로 경기 운영 방식에 다양성을 더하며 광주를 공략한다는 다짐이다.
김천상무는 이번 홈경기에서 가을 운동회 홈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시원한 가을 날씨 속에 다양한 참여 이벤트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먼저 친구·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2인 3각 달리기, 줄넘기, 축구공 받기 등 가을 운동회가 열린다. 또한 이벤트 참여 후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선수 랜덤 친필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
하프타임 이벤트는 크로스바 챌린지가 진행된다. 사전모집과 현장참여를 통해 장외 ‘리틀슈웅 ZONE’에서 예선을 통과할 경우 하프타임에 홈경기장 내에서 크로스바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다. 이후에는 김천예술고등학교 ‘뉴체커스’의 댄스 공연이 진행된다. 이처럼 김천상무는 선선한 날씨 속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통해 가을에 어울리는 홈경기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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