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트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실점 했다.
삼진 10개를 잡아낼 만큼 공은 위력적이었지만, 홈런 두 방이 문제가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서 하트는 평균자책점(2.44)과 승률(0.867) 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또한 탈삼진은 키움 히어로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78개)에 이어 172개로 리그 2위, 다승은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15승)에게 2승 뒤처진 공동 3위였다.
만약 이날 승리를 따내면 한 차례 정도 더 남은 경기까지 포함해 다승 공동 1위를 노려볼 수 있었다.
하트는 SSG 타선을 맞아 탈삼진 1위를 되찾는 데 성공했지만, 평균자책점이 2.69까지 치솟았다.
1-6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하트의 승리는 13승에서 멈추게 돼 공동 다승왕을 향한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NC 타선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2-8로 패하면서 하트는 시즌 3패(13승)째를 떠안았다.
승률은 0.813으로 내려가 kt wiz 박영현(10승 2패·승률 0.833)에게 타이틀을 넘겨주게 됐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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