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닷컴의 패스트볼 온 SI는 1일(한국시간) "추신수는 프로 경력을 마무리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갔고, MLB, MiLB, KBO 사이에서 약 3,000경기에 출전한 후 9월 30일 은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추신수는 통산 마이너리그, MLB, KBO 간 총 2,814경기에 출전했다. 예상대로 그는 SSG 랜더스에서의 마지막 타석을 앞두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며 "42세의 추신수는 2001년부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로써 야구는이제 공식적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뛴 프로 중 한 명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매체는 "추신수는 대한민국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MLB 경력이 끝날 때까지 한국에서 프로 선수로 뛰지 않았다. 추신수는 한때 시애틀 매리너스 팜 시스템의 최고 유망주였으며 2005년 빅리그 데뷔를 한 뒤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됐다. 추신수는 2012년까지 클리블랜드에 머물며 타율 .292, OPS .853을 기록했다"며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1년 동안 짧은 시간을 보낸 뒤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추신수는 MLB 마지막 7시즌을 알링턴에서 보냈으며 타율 .260, OPS .792, WAR 8.6을 기록했다"고 했다. 추신수는 2018년 처음이자 유일한 올스타에 출전한 뒤 코로나19로 단축된 2020년 시즌을 마치고 미국을 떠났다. 추신수는 MLB 통산 1671안타, 218홈런, 783타점, 157도루, 34.6WAR를 기록했는데 모두 한국 선수 최다 기록이다"라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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