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정말 미쳤다!' 포스트시즌 10이닝 잘 던진 뷸러, 보스턴과 1년 306억원 계약

강해영 기자| 승인 2024-12-24 07:02
워커 뷸러
워커 뷸러
메이저리그(MLB) FA 시장이 정말 미쳐가고 있다.

메츠가 후안 소토에 15년 7억6500만 달러를 지르는가 하면 양키스는 맥스 프리드에 역대 좌완 최고 금액인 8년 2억1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LA 에인절스는 2024년 고작 2달 잘 던진 기쿠치 유세이에 3년 6300만 달러를 선물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1년 이후 bWAR이 김하성보다 낮은 윌리 아다메스에 7년 1억8200만 달러를 안겨줬다.

그런데 보스턴 레드삭스는 2024년 포스트시즌에서 10이닝 잘 던진 워커 뷸러에게 1년 2105만 달러(약 306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뷸러가 보스턴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뷸러는 2024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를 우승으로 이끈 일등 공신 중 한 명이다.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치른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데 이어 5차전에는 9회에 나와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이에 앞서 메츠와의 NLCS 3차전에서는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합계 10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300억 원이 넘는 돈을 챙기게 된 것이다.

뷸러는 2024 정규리그에서 16경기에 등판, 7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6패, 평균자책점 5.38로 부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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