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레로 주니어는 3억4천만 달러 제의를 일언지하에 거절했고, 토론토는 그가 그 이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선의 롭 롱리는 2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게레로 주니어와 토론토 구단의 신경전을 조명했다.
토론토는 3억4천 달러를 제시하면 게레로 주니어가 받을 것으로 착각했다. 롱리는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가 결코 토론토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롱리는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가 요구하는 금액으로 장기 계약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로 보지 않고 있을 수 있다. 물론 아무 보상도 없이 그를 떠나보내는 것은 미친 짓이지만 거래는 언제나 가능하다"라며 "어쩌면 토론토는 그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롱리는 "토론토는 여전히 그와의 계약 연장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며 "게레로가 계약을 맺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할인된 가격으로 게레로와 계약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고 했다.
2019년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21년 48홈런으로 오타니 쇼헤이(당시 에인절스)를 제치고 공동 홈런왕이 됐다. 또 출루율 0.401, OPS 1.002로 리그 1위로 MVP 투표에서 오타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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