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시즌, 그는 커리어 하이의 면모를 보여주며 삼성 라이온즈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폭발력을 더했다.
지난해 이성규의 통계는 눈부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 그의 팀 기여도다.
오승환의 400세이브, 원태인의 첫 완투승 등 삼성의 주요 순간들 뒤에는 늘 이성규가 있었다.
8회말 결정적인 홈런, 중요한 수비 등 그의 활약은 팀의 승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됐다.
'연습 벌레'로 알려진 이성규는 엄청난 훈련량으로 유명하다.
박진만 감독도 "이성규가 시범경기 홈런왕을 차지했었는데, 시즌 중에도 홈런을 쳐줘서 큰 힘이 된다"며 그의 가치를 인정했다.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이성규에게 2025시즌은 또 다른 도전이 될 전망이다.
그의 지난해 성과가 우연이 아니라 실력의 증명이 될지 삼성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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