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놀라운 활약은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18년 삼성 2차 6라운드 52순위로 입단한 김윤수는 빠른 공으로 일찌감찌 주목받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으로 1군 정착에 어려움을 겪었고 상무야구단 시절 선발로 변신하기도 했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골든글러브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2개의 홀드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 출격해 2.1이닝 무실점의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정규시즌 5.1이닝 평균자책 10.13과 비교하면 그의 잠재력은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최고 구속 156km의 파워와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준 멘탈, 그리고 제구 안정화만 이뤄진다면 삼성의 불펜 고민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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