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하성,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419억원)에 계약, 인센티브 포함 최대 3100만 달러...2025시즌 후 옵트아웃

강해영 기자| 승인 2025-01-30 04:48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이 새 직장을 찾았다.

ESPN의 제프 파산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419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파산은 2025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하성이 5월 복귀가 예상된다고도 했다.

탬파베이 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에 따르면 김하성은 올해 1,300만 달러를 받고 인센티브를 통해 200만 달러를 더 챙길 수 있다. 옵트아웃을 하지 않을 경우 2026년에는 1,6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최대 3100만 달러가 되는 셈이다.

ESPN은 28일 김하성이 시즌 개막 전까지 계약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로써 김하성은 2025시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시절보다 2배 인상된 연봉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서 전 마이애미 말린스 사장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를 저격했다.

데이비드 샘슨은 자신의 '더 데이비드 샘슨 쇼' 최신 에피소드에서 "보라스는 숙제도 하지 않고 선수의 시장을 제대로 평가하지도 않는다"고 힐난했다.

샘슨은 교착상태에 빠진 피트 알론소 협상에 대한 모든 책임을 보라스에게 돌렸다.

샘슨은 "보라스는 현실적인 거래를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다른 에이전트가 제공할 수 없는 계약을 자신은 체결할 수 있다며 고객들을 유혹한다. 그것은 모두 헛소리다"라고 말했다.

알론소는 FA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성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알론소의 시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샘슨은 보라스가 선수들의 가치를 부풀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안 소토의 대규모 계약을 처리한 것은 그가 뛰어난 에이전트여서가 아니라 협상에 드는 노력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훌륭한 에이전트는 다른 핵심 플레이어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고객들에게 장밋빛 약속을 하지만 아무런 결과도 내지 못하는 에이전트라고 비판했다.

김하성의 경우도 비슷하다. 김하성은 기존의 에이전트와 결별하고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보라스가 김하성에게 장밋빛 약속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보라스는 김하성의 FA 시장을 분석하지 않고 그저 그의 가치를 올리는 데만 신경을 썼을 개연성이 크다.

결국 2년 계약에 그치고 말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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