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01143754055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글로벌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이 윤도영과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대전 구단이 설정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충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윤도영은 2025-2026시즌부터 브라이턴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생인 윤도영은 대전 U-18팀 충남기계공고 시절이던 지난해 1월 준프로 계약을 시작으로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8월 프로 전환 이후 K리그1 19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7월 토트넘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는 팀K리그 일원으로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디애슬레틱은 윤도영을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18)과 함께 한국의 최고 유망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에도 브라이턴의 윤도영 영입 관심을 단독으로 전하며 이적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이적이 확정되면 윤도영은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시작으로 이영표(토트넘), 설기현(울버햄프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등을 잇는 19번째 EPL 입단 한국인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다만 최근 사례들은 경계령도 울린다. 황의조(노팅엄), 정상빈(울버햄프턴), 양민혁(토트넘) 등은 입단 직후 다른 팀으로 임대되며 EPL 데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윤도영이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고 브라이턴에서 직접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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