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베어스는 8월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7회초에 터진 박계범의 결승 만루 홈런은 압권이었고 선발 잭 로그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올린 것은 백미였다.
2회초 양의지의 안타와 박준순의 2루 도루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박계범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1-0으로 앞서갔다.
한화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2회말 채은성의 2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두산은 강승호의 솔로홈런으로 2-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두산은 7회초에 양의지와 박준순의 연속 안타와 안재석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계범이 큼지막한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6-2로 앞서나갔고 한화는 9회말 1사 후 이도윤의 2루타에 이어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로 6-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은 마무리 김택연을 투입하며 심우준과 손아섭을 모두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6이닝 2실점 7탈삼진 7피안타 1볼넷 1사구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거뒀고 마무리투수 김택연은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3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6실점 5탈삼진 9피안타 2피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7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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