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니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 댈러스 매버릭스, 유타 재즈의 3각 트레이드로 앤서니 데이비스가 댈러스로, 루카 돈치치가 레이커스로 간다고 전했다.
샤라니아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댈러스로부터 돈치치, 맥시 클레버, 마키에프 모리스를 영입한다. 댈러스는 데이비스, 맥스 크리스티, 레이커스의 2029년 1라운드 지명권을 받게 된다. 또 유타는 레이커스로부터 젤런 후드-쉬피노와 2025년 2라운드 픽을, 댈러스로부터 2025년 2라운드 픽을 각각 받게 된다.
NBA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샤라니아는 3일에도 대형 삼각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는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카고 불스가 3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샤라니아는 "새크라멘토의 디애런 팍스가 샌안토니오로 향하고, 시카고의 잭 라빈이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는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새크라멘토는 라빈과 샌안토니오의 가드 시디 시소코, 1라운드 지명권, 2라운드 지명권 등을 받게 된다.
시카고는 샌안토니오의 잭 콜린스와 트레 존스를 받고, 새크라멘토의 케빈 허더와 자체 지명권을 얻게 된다. 또 샌안토니오는 가드 조던 맥러플린을 품는다. 매우 복잡한 트레이드 내용이다.
팍스는 2017 NBA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지명됐다. 뛰어난 득점력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그는 올 시즌 45경기에서 평균 25점 5.0리바운드 6.1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팍스는 마이크 브라운 전 감독의 경질을 초래한 장본인이다.
브라운은 형식적으로는 부진한 성적 때문에 경질됐지만 실상은 팍스가 밀어낸 것이나 다름없다.
브라운은 새크라멘토의 암흑기를 끝내며 2022-2023시즌 새크라멘토 사령탑으로 부임한 첫 해에 팀을 17년 만에 플레이오프(PO)에 진출시켰다.
새크라멘토로 가게 된 라빈은 5시즌 연속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올 시즌42경기에서 평균 24.0점 4.8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