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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승만 올려도 선순환' 한화 새 용병 듀오에 거는 기대…국내 무대 적응이 변수

2025-12-31 07:37:00

오웬 화이트.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오웬 화이트.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오웬 화이트 계약으로 2026시즌 용병 구성을 마무리했다. 앞으로의 관심사는 새 투수진 안착, 중견수 경쟁, 지명타자 역할 조율이다.

가장 큰 미지수는 전면 교체된 용병 마운드다. 올해 가을야구 견인차 폰세·와이스는 합산 33승을 올렸고 두 선수 등판 경기 승률이 75%에 달했다.

빈자리를 채울 화이트는 텍사스 시스템 출신으로 다채로운 변화구를 보유했고, 에르난데스는 빅리그급 위력으로 기대를 받는다.
폰세·와이스 역시 입단 시점에는 두드러진 실적이 없었지만 국내 무대에 녹아들며 핵심으로 성장했다. 새 듀오가 25승 내외만 확보해도 아시아쿼터 왕옌청과 토종 선발진의 등판 간격 조절이 수월해진다.

한화와 계약한 투수 에르난데스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와 계약한 투수 에르난데스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공격 라인업은 이미 최상위권이다. 4년 100억원에 낙점된 강백호와 페라자가 문현빈-노시환-채은성 축에 합류하며 득점력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수비 배치는 풀어야 할 숙제다.

강백호와 페라자 모두 DH·코너 외야형 자원이라 플로리얼·리베라토 이탈 후 8번 자리가 공석이다. 이진영·이원석 등 내부 후보군과 드래프트 1순위 오재원의 돌풍 여부가 스프링캠프 관전 포인트다.

7월 트레이드로 합류했던 손아섭은 현재 시장에 나와있다. 시즌당 120안타 이상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타자지만 강백호와 포지션이 겹친다. 다만 우승 경험이 적은 젊은 로스터에 필요한 노장 리더십과 C등급 보상 면제 조건은 긍정적 요소다.

한화 2026시즌은 용병 마운드 정착, 8번 포지션 확립, 베테랑 효율 극대화가 핵심 변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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