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22승 5패(승점 64)로 2위 현대건설(승점 53)을 승점 11차로 앞서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과 호흡을 맞춘 투트쿠는 시즌 초반 14연승의 주역이었으나, 지난해 12월 17일 정관장전에서 왼쪽 무릎힘줄 파열이라는 중대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54일 만에 코트로 돌아온 투트쿠는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16점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의 복귀는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고, 현재 7연승 행진으로 이어지며 시즌 초반의 최강 전력을 되찾았다.

2위 현대건설이 남은 10경기를 모두 3-0 또는 3-1로 승리하더라도 승점 83에 그치는 반면, 흥국생명은 승점 84를 확보할 수 있어 사실상 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예약한 상태다.

이제 흥국생명은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투트쿠의 복귀로 완전체를 갖춘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우승을 넘어 챔피언결정전까지 제패하며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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