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2차전 경기를 벌이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41112060450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에서 먼저 2승을 올린 현대캐피탈과 챔프전 우승 좌절 위기에 몰린 대한항공이 하루를 쉬고 다시 격돌한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5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챔프 3차전을 치른다.
현대캐피탈이 챔프전까지 우승하면 2005-2006시즌 이후 19년 만의 통합우승을 재현하며 구단 사상 최초로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을 달성한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역대 19차례 챔프전 중 1, 2차전 승리 팀이 모두 우승했던 만큼 '100% 확률'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2차전에서도 42점을 합작한 좌우 쌍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이 믿는 구석이다.
![현대캐피탈의 쌍포인 레오(오른쪽)와 허수봉.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41112400355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상대 전적 5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게 자신감의 원동력이다.
지난 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1승5패로 합계 상대 전적 4승20패로 눌렸던 것과 완전히 달라진 풍경이다.
현대캐피탈의 주장은 허수봉은 "대한항공에 몇 점 차로 지고 있어도 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코트 안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며 챔프 3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2연패에 빠져 벼랑 끝에 몰린 대한항공은 홈팬들의 응원 속에 안방 3, 4차전을 잡고 다시 천안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다.
![챔프 2차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41113010203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시즌 막판 특급 소방수로 영입한 외국인 거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양팀 최다인 30점을 폭발했고, 정지석도 12점을 뽑았다.
러셀-정지석 쌍포가 42점을 합작해 상대 팀의 레오-허수봉 듀오에 밀리지 않았다.
'서브 명인' 러셀이 서브 에이스 1개에 그친 게 아쉽지만, 특유의 강한 서브가 안방에서 터진다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대한항공의 '서브 명인' 러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41113280454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정규리그 2위 KB손해보험에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내주고도 2, 3차전을 이긴 데 이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연패 후 3연승을 노리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2017-2018시즌 PO 1차전에서 정규리그 2위 삼성화재에 1-3 패배를 당했지만, 2, 3차전을 연이어 잡고 챔프전에 올랐고,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까지 3승1패로 제치고 첫 우승 꿈을 이뤘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챔프전 역사상 1, 2차전을 이긴 팀이 10차례 모두 우승했다는 말을 들은 뒤 "지난 시즌에도 역사를 만들었으니까 올해는 새롭게 역사를 쓰겠다"면서 "3차전은 홈이기 때문에 승리해 (5차전에서) 천안 팬들의 야유를 받고 싶다"며 안방에서 치를 3, 4차전 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연합뉴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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