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인상을 남긴 에번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81103440530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7일 연습경기는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기량을 확인할 무대였다.
신장 202㎝의 에번스는 강력한 스파이크로 존재감을 뽐냈고, 마쏘는 스탠딩 점프 57.9㎝에 이르는 체공력을 바탕으로 스파이크와 서브, 블로킹, 리시브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키 크고 타점 높은 선수가 몇몇 보인다. 에번스도 좋고,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는 왼손잡이라 눈에 띄었다. 마이클 아히(네덜란드), 하파엘 아라우조(브라질)의 기량도 좋더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KB손해보험, 대한항공 감독들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튀르키예에서 진행 중인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081104430788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V리그 경력자 가운데는 대한항공에서 지난 시즌 뛰었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탈리아)가 주목받았다.
에번스는 지난 시즌까지 일본 1부 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스에서 활약해 아시아 배구에도 이해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그는 "아시아 쪽이 다른 스타일의 배구를 하는데, 그게 배구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일본은 세계가 아시아 배구도 주목하게끔 만든 나라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 있는 부분은 블로킹과 공격이다. 서브는 성장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감독들에게 장점을 소개했다.
남자부 외국인 드래프트는 9일에 진행된다.
에번스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다.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하겠다. 리그에서 최고의 공격과 수비, 서브를 다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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