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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쓸데있는 이정후 걱정?' 작년과 180도 다른 시즌 출발, 시범경기 때와 완전히 다른 선수...또 부진 길어지나

2026-04-04 17:46:33

이정후
이정후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향한 세간의 우려는 결국 기우로 끝났다. 하지만 시범경기를 평정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침묵은,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오타니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까지 타율 0.167, 무홈런에 그치며 우려를 낳았다. 일본과 미국 현지 매체들은 앞다퉈 부진 원인을 분석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오타니는 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비거리 122.2m짜리 3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 4타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반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홈런은 시간문제였다"고 평가한 그대로였다.
문제는 이정후다. 올 시즌 출발은 지난해와 완전히 다르다. 지난해 3, 4월 타율 0.319, 3홈런, OPS 0.901로 리그에 빠르게 적응했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4일 뉴욕 메츠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은 0.148까지 떨어졌다.

더 우려스러운 건 과정이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455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타격 흐름이 정규시즌 들어 완전히 끊겼다. 단순한 결과의 문제가 아니다. 타석 내용과 타구의 질 자체가 시범경기 때와는 다른 양상이다. '운이 없다'는 말로 설명하기에는 어색한 장면들이 반복되고 있다.

물론 시즌 초반이다. 몇 경기 부진으로 모든 것을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팬들이 불안을 느끼는 이유는 분명하다. 지난해 경험했던 장기 슬럼프의 기억이 아직 선명하기 때문이다.

오타니의 부진은 결국 '시간의 문제'였다. 하지만 이정후의 침묵은 아직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문제'에 가깝다. 그래서 더 불안하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있는 이정후 걱정'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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