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 후 첫 코트 복귀... KYK 인비테이셔널서 감독 깜짝 데뷔

김학수 기자| 승인 2025-05-16 16:48
통합우승으로 화려한 마침표 찍은 김연경. 사진[연합뉴스]
통합우승으로 화려한 마침표 찍은 김연경. 사진[연합뉴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이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들을 초청한 'KYK 인비테이셔널 2025'에서 사령탑으로 깜짝 데뷔한다.

김연경은 KYK 인비테이셔널 두 번째 날인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 올스타팀 간 대결 때 '스타 팀'의 감독 겸 선수로 '월드 팀'을 지휘하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지략 대결을 벌인다.

아본단자 감독과 나란히 선 김연경(왼쪽). 사진[연합뉴스]
아본단자 감독과 나란히 선 김연경(왼쪽). 사진[연합뉴스]
작년 경기 때는 2020 도쿄 올림픽 때 한국 여자대표팀 코치를 맡은 뒤 대표팀 사령탑까지 역임했던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전 감독과 아본단자 감독이 각각 양 팀의 지휘봉을 잡았었다.

이벤트 경기이기는 하지만, 김연경이 감독으로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연경이 감독을 맡은 스타 팀에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함께 뛰었던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 멜리하 디켄, 에르하 에르뎀과 아포짓 스파이커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 등이 포함됐다.

또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월드 팀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와 아웃사이드 히터 나탈리아 페헤이라(브라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팀 라인업. 사진[연합뉴스]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팀 라인업. 사진[연합뉴스]
한편 인비테이셔널 첫날인 17일에는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세계올스타팀과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이 친선경기를 벌인다. /연합뉴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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