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황연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81519070500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도로공사는 28일 "현대건설 구단과 황연주 선수 영입에 최종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38세인 황연주는 2005년 V리그 출범과 함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이후 2010-2011시즌부터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으며 15시즌을 보냈다.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해온 황연주는 V리그 10주년과 20주년 기념 역대 베스트 7에서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리그 대표 선수로 인정받아왔다.
황연주는 "오랜 기간 함께했던 팀을 떠나게 되어 아쉽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할 기회를 마련해준 양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베테랑 선수로서 팀의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구단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연주는 2023년 4월 현대건설과 2년 총액 2억2천400만원 규모의 FA 잔류 계약을 맺었지만, 2024-2025시즌 종료 후 현대건설이 새 시즌 로스터 구성에서 그를 제외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이때 도로공사가 황연주 영입에 나섰다.
지난 시즌 황연주는 정규리그 9경기에 출전해 53득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 40.98%를 기록했다.
황연주는 다음 주 도로공사 연고지인 경북 김천으로 이동해 새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에 입단한 황연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8152005057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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