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바라보는 김혜성.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311909510253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8-5 승리를 거둔 후 "베츠가 왼발 발가락을 다쳤다"며 "별도의 병원 치료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고, 빠른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베츠는 자택에서 가구에 발을 부딪치는 사고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를 선발 유격수로 기용했지만, 그는 4타수 무안타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MLB닷컴은 "로하스가 선발 출전했으나 토미 현수 에드먼과 김혜성 역시 베츠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경험이 있다. 다저스 입단 이후에는 주로 2루수로 활약했으며 외야 수비도 소화하는 등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을 담당해왔다.
최근 김혜성은 다저스의 플래툰 시스템(상대 선발투수의 투구폼에 따라 유리한 타자를 선별 기용하는 전략)에 따라 상대팀 우완 투수 등판 시에만 제한적으로 선발 기회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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