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3연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위해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즈에서 우완 투수 브래들리 로드리게스를 콜업했다. 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좌완 투수 하트를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냈다.
하트는 지난 29일 콜업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4.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6피안타 1탈삼진 5실점으로 강판되는 수모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66으로 치솟았다.
하트는 올 스프링캠프에서 다르빗슈 유 등의 부상으로 샌디에이고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시즌 첫 5경기에서 21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 지난달 26일 트리플A로 강등됐다.
그는 그곳에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29를 기록한 뒤 약 한 달 후 콜업됐다.
하트가 언제 또 부름을 받을지는 알 수 없다.
한편, 고우석은 지난 9일부터 재활 등판을 하고 있으나 좀처럼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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