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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건 아니다!' 0-0 7회 2사 만루에서 무력한 헛스윙 삼진...샌디에이고전서 3삼진, 팀도 0-1패

2025-06-03 14:10:51

이정후
이정후
1억1300만 달러를 받는 선수라면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일(한국시간) 제몫을 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이날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홈 팬들은 "정후 리"를 연호했다. 상대는 우완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였다. 볼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이정후는 3구 바깥쪽 낮게 깔린 포심에 무기력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정후는 또 9회말 2사 1루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결국 연장 10회에 1점을 올린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1회말 무사 1루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인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B1S서 3구 바깥쪽 94마일 포심을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시즌 6호.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세 차례나 삼진을 당했다. 5타수 1안타로 타율이 0.275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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