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점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일(한국시간) 제몫을 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이날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홈 팬들은 "정후 리"를 연호했다. 상대는 우완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였다. 볼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이정후는 3구 바깥쪽 낮게 깔린 포심에 무기력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결국 연장 10회에 1점을 올린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1회말 무사 1루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인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B1S서 3구 바깥쪽 94마일 포심을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시즌 6호.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세 차례나 삼진을 당했다. 5타수 1안타로 타율이 0.27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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