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사무국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를 내셔널리그(NL), 저지를 아메리칸리그(AL) 5월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로 각각 발표했다.
오타니는 5월 한 달간 MLB 최다인 15개 홈런을 폭발시키며 타율 0.309, 출루율 0.398, 장타율 0.782의 압도적 수치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이달의 선수' 수상은 통산 6번째이며, 저지는 11번째다.
저지는 지난 4월에 이어 2회 연속 받았고, 4년 연속 5월에 '이달의 선수'를 받는 진기록도 세웠다.

오타니가 NL 소속 다저스로 이적한 2024년부터 동반 수상 기회가 열렸으나 저지가 지난해 5월과 6월, 8월까지 세 차례 수상하고, 오타니가 9월에 받으면서 두 선수는 계속 엇갈렸다.
현재 두 선수의 시즌 성적 추세라면, 2년 연속 MVP 석권을 노려볼 만하다.
3일 현재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92, 23홈런, 39타점, 저지는 타율 0.391에 21홈런, 50타점, OPS 1.248로 맹타를 휘두른다.
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41명의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오타니(31표)와 저지(40표)가 올해 양대 리그 MVP에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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