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의 더럼 불스에서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하성이 6경기 무안타 행진을 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1타수 무안타 행진이다.
김하성은 첫 경기 2타수 2안타 이후 침묵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재활 경기 기간은 야수의 경우 최대 20일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이달 16일 전까지 끌내야 한다. 그 전에 올라올 수도 있지만 현재 타격감으로는 다소 불안하다.
김하성은 지난해 귀루 도중 어깨를 다쳐 수술까지 받았다. 올해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했다. 올해는 1300만 달러를 받고, 내년에는 1600만 달러를 챙기게 된다. 다만, 올시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 시장에 다시 나갈 수 있다.
김하성이 열흘 안에 타격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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