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을 뜨겁게 달굴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고성·단양대회 연이어 개최

김학수 기자| 승인 2025-06-24 08:00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우승한 인하대 배구팀.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우승한 인하대 배구팀.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올 시즌 대학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전국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한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한국대학배구연맹(회장 홍기호)은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고성(연맹 1차)·단양(연맹 2차)대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고성대회는 25일부터 7월3일까지 9일 동안 경상남도 고성군 국민체육센터(남대A그룹), 실내체육관(남대B그룹, 여대부)에서 열린다. 고성대회가 끝나면 바로 단양대회가 7월 30일부터 8월7일까지 9일간 충청북도 단양군 국민체육센터(남대A그룹), 문화체육센터(여대부, 남대B그룹)에서 열린다.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조편성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조편성


고성대회에는 23개 팀(남자 16팀, 여자 7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남자는 남대 A그룹(11개팀)과 B그룹(5개팀)으로 나뉜다.
A그룹은 A조(인하대, 경희대, 홍익대, 중부대, 조선대)와 B조(한양대, 명지대, 충남대, 경기대, 경상국립대, 성균관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A조 1위-B조 2위, A조 2위-B조 1위)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남대 B그룹은 호남대, 우석대, 경일대, 동서대, 목포대가 풀리그 방식으로 경쟁한다. 여대부 6개 팀은 A조(우석대, 목포과학대, 호남대)와 B조(광주여대, 경일대, 단국대, 동의대)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남대 A그룹과 같은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조편성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조편성


단양대회 운영 방식은 고성대회와 같다. 다만 A그룹 A조(인하대, 경기대, 한양대, 홍익대, 충남대)와 B조(중부대, 명지대, 경희대, 경상국립대, 조선대, 성균관대) 구성이 다르다. 남자B그룹과 여대부는 고성대회와 동일하다.
고성·단양대회 순위는 먼저 승리경기 수로 결정한다. 승리경기 수가 같으면 득실점수비율(예선 총 득점÷총 실점)순으로, 득실점수비율이 같으면 세트비율(예선 총 승리세트÷총 패배세트)순으로, 세트비율이 같으면 동률인 팀 간의 승자 승으로 순위를 정한다.
올 ‘KUSF 대학배구 U-리그’ 남자부에서 최근까지 각각 6연승을 달린 인하대(U-리그 A조)와 경기대(U-리그 B조)는 기세를 몰아 고성·단양대회 우승을 노린다. 특히 인하대는 2024 시즌 연맹 1·2차(단양·고성) 대회에서 모두 챔피언에 올랐었다.
한편 여름 동안 잠시 멈춘 U-리그는 오는 9월 1일 다시 시작하며 이후 각 조 3위까지, 6개 팀이 다시 풀리그(9월 10일∼29일)를 펼쳐 상위 2팀이 10월 1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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