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탁구협회(회장 이태성)는 27일 공개모집과 심층 면접을 통해 서효원을 여자대표팀 코치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서효원은 2006년 현대시멘트(현재 해체)에서 실업팀 경력을 시작해 19년을 포함해 총 30여 년간 선수로 활동했다. 이달 초 프로탁구리그 경기를 끝으로 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효원은 김경아-박미영의 뒤를 이은 대표적인 수비형 선수로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2011년과 2018년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 3회 연속 출전했으며, 자카르타·팔렘방과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탁구협회는 이와 함께 최영일 한국마사회 남자팀 감독을 대표팀 총감독으로, 황성훈 전 남자대표팀 전임코치를 남자대표팀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황성훈 남자대표팀 코치는 삼성생명과 국군체육부대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뒤 2022년부터 작년까지 2년간 남자대표팀 전임코치로 활동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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