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27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펼쳐진 남자부 19세 이하(U-19)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가온(한국거래소), 최지욱(대광고), 권혁(대전동산고)을 내세워 인도를 3-2로 격파했다.
결승에 안착한 한국은 탁구 강국 중국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최후 승부를 벌이게 된다.

하지만 여자부 U-19 단체전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 박가현(대한항공), 문초원(상서고)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팀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북한은 남녀 양쪽 모두 8강 벽을 뚫지 못했다. 전주평, 림태권, 서주강이 출전한 남자팀은 인도에게 0-3으로 밀렸고, 조홍림, 계영경, 방례웅으로 구성된 여자팀도 일본을 상대로 0-3 완패를 기록했다.
U-15 부문에서는 한국이 남녀 모두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남자팀은 에이스 이승수(대전동산중)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1로 물리쳤고, 여자팀은 허예림(화성도시공사)의 뛰어난 기량에 힘입어 홍콩을 3-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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