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91452270496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윔블던 개막을 이틀 앞둔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의 과거 성과와 현재 신체 컨디션을 종합해볼 때, 이번 대회가 2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낼 수 있는 최상의 기회"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번 윔블던에서는 정신력과 승부욕을 더욱 강화해 최고 수준의 테니스를 구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목표 달성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조코비치는 2023년 US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사이 열린 6차례 메이저 대회는 모두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등 후배들이 나눠 가져갔다.
그럼에도 조코비치에게 윔블던은 특별한 무대다. 그는 호주오픈 10승에 이어 윔블던에서 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8번째 우승을 달성한다면 윔블던 통산 우승 횟수에서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추격자가 아닌 정상급 선수로서 후배들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어떤 면에서는 사냥과 같은 느낌이다. 내가 가진 특별한 위치에서 더 높은 기록과 더 많은 역사를 만들기 위해 타이틀을 추구한다"며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윔블던은 30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프랑스)와 맞붙는 조코비치는 계속 승리한다면 준결승에서 신네르를, 결승에서 알카라스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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