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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세계 1위 김준태, 프로 전향 후 PBA 첫 승리

2025-07-02 14:14:30

프로 무대에서 첫 승리를 따낸 김준태. 사진[연합뉴스]
프로 무대에서 첫 승리를 따낸 김준태. 사진[연합뉴스]
아마추어 3쿠션 세계 1위에서 올 시즌 프로로 전환한 김준태(하림)가 PBA 데뷔 후 첫 승을 거머쥐었다.

김준태는 1일 오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5-2026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에서 이승진과 승부치기를 벌여 64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시즌 첫 대회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3.063의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음에도 승부치기에서 128강 탈락의 쓴맛을 봤던 김준태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개막전 4강 진출자 이승진을 꺾으며 설욕했다.
1세트에서 15-14(9이닝)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김준태는 2세트를 내주며 1-1 균형을 이뤘고, 3세트에서 15-4(6이닝)로 완승한 뒤 4세트를 10-15(8이닝)로 떨어뜨리며 승부치기 무대로 넘어갔다.

승부치기에서 먼저 나선 이승진이 1점에 머물렀고, 김준태는 옆 돌리기와 대회전을 연결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준태처럼 전 대회 128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강욱을 세트 스코어 3-1로 물리쳤다.

큐스쿨을 거쳐 드림투어에서 올라온 김동영은 오태준(크라운해태)과의 대결에서 1세트 퍼펙트큐(한 이닝에 필요한 모든 점수 획득)를 완성했으며,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반대로 개막전 챔피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와일드카드 출전자 차경회와 승부치기에서 패배하며 조기 탈락했다.
같은 날 펼쳐진 LPBA 32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박수현을 3-0으로 완파하며 16강행을 확정했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역시 한슬기를 3-1로 제압했다.

대회 4일째인 2일에는 PBA 128강 경기와 LPBA 32강 경기가 계속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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